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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파일을 워드로 변환할 때 서식 깨짐 방지 방법

최고관리자

2025.11.1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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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HWP) 파일을 워드(DOCX)로 변환할 때 서식이 깨지는 문제는 많은 사용자들이 겪고 있는 대표적인 고민입니다. 특히 업무나 학술, 공공기관 문서 작업 등에서 한글과 워드 파일을 자유롭게 주고받아야 하는 환경이 늘어나고 있는 2025년 기준 상황에서는 더욱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글 파일을 워드로 변환할 때 서식이 깨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법과, 실제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들을 최대한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게 안내드리겠습니다.


한글(HWP)과 워드(DOCX) 파일 포맷의 구조적 차이 이해하기  

한글과 워드 파일은 서로 다른 개발사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문서 포맷입니다. 한글(HWP)은 대한민국의 한글과컴퓨터(현 한컴)에서 개발한 파일 형식으로, 한국어 문서 작성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반면, 워드(DOCX)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서 개발한 오피스 문서 포맷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두 포맷의 가장 큰 차이는 문서 내부 구조와 지원하는 서식 요소에 있습니다. 한글은 한글 특유의 조판, 표, 수식, 그림, 글상자, 스타일 등 다양한 요소들을 자체적으로 구현하고 있는데, 이는 워드의 표준과 다소 상이합니다. 워드는 XML 기반의 오픈 포맷이면서, 북미 및 글로벌 표준에 따라 문서 구조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근본적인 차이점이 변환 과정에서 서식 깨짐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변환 시 서식 손상을 최소화하려면 각 포맷의 구조적 차이를 미리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서식 깨짐 유형 분석  

한글 파일을 워드로 변환할 때 실제로 많이 발생하는 서식 깨짐 현상은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글꼴 및 문자 스타일 손실  

한글에서 사용한 글꼴이 워드에 없는 경우, 자동으로 대체 글꼴이 적용되면서 문서의 인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한글 전용 글꼴이나 특정 기업 전용 글꼴을 사용한 경우, 워드에서는 지원하지 않아 글자가 깨지거나, 전혀 다른 폰트로 대체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2. 표 및 셀 병합 구조 붕괴  

한글의 표는 셀 병합, 행 높이·열 너비, 테두리 등 세부 옵션이 워드와 일부 다릅니다. 복잡한 표 구조나 여러 번 병합된 셀, 다양한 테두리 설정을 변환할 때 표가 망가지거나, 셀이 분리되어 내용이 엉키는 경우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3. 글상자, 도형, 그림 배치 오류  

한글의 글상자, 도형, 그림 삽입 및 배치 방식은 워드와 호환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글상자가 이동되거나 크기가 변형되고, 그림이 사라지거나 위치가 달라지는 등 시각적 레이아웃이 깨질 수 있습니다.


4. 수식 및 특수 기호 변환 오류  

한글 수식은 자체 엔진을 사용하며, MS 워드의 오피스 수식과 완전히 호환되지 않습니다. 복잡한 수식이나 특수 기호는 변환 시 이미지로 처리되거나, 수식 일부가 누락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단락 및 문단 서식 손실  

문단 모양, 스타일, 들여쓰기, 줄간격 등 한글만의 서식 옵션이 워드로 변환하면서 일부 적용되지 않거나, 값이 달라져 문서 전체의 레이아웃이 틀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서식 깨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각 유형별로 특화된 사전 조치와 변환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신(2025년 기준) 한글-워드 변환 지원 도구 및 기능 분석  

2025년 기준, 한글(HWP)에서 워드(DOCX)로 변환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도구와 소프트웨어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한컴오피스 자체 기능,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의 호환 기능, 온라인 변환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1. 한컴오피스(한글) 내보내기 기능  

한컴오피스 2025 최신 버전에서는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HWP 파일을 바로 DOCX, DOC, PDF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은 한컴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므로, 서식 호환성이 타방식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특히 ‘파일 > 내보내기 > 다른 형식으로 저장 > MS 워드 문서(DOCX)’ 메뉴를 이용하면, 한글에서 작성한 문서를 워드 포맷으로 직접 변환할 수 있습니다. 단, 이 과정에서도 앞서 언급한 구조적 차이로 인해 일부 서식이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아래에서 소개할 세부 팁을 함께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의 HWP 호환 기능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21/2024, 마이크로소프트 365 등 최신 MS 워드에서는 한글(HWP) 파일을 직접 열람할 수 있는 기능이 부분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기능은 한글 97 형식(HWP 97) 등 구버전 파일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으며, 최신 HWP 파일(2002/2005/2010/2020 등)에 대해서는 완벽한 호환이 어렵습니다.


3. 온라인 HWP-DOCX 변환 서비스  

2025년 기준 다양한 온라인 변환 서비스(예: Smallpdf, Zamzar, Convertio, 네이버 MYBOX 등)가 HWP와 DOCX 간 변환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간편함이 장점이지만, 변환 품질이 오프라인 소프트웨어에 비해 떨어질 수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각 도구별로 서식 호환성, 변환 품질, 보안성, 편의성 등 장단점이 있으므로, 본인의 환경과 문서 성격에 따라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식 깨짐 방지를 위한 사전 준비 단계  

한글 문서를 워드로 변환하기 전, 다음과 같은 준비 작업을 하면 서식 깨짐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표준 글꼴로 통일하기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한글 문서 내 모든 텍스트를 MS 워드에서 지원하는 표준 글꼴(예: 맑은 고딕, 바탕, Arial, Times New Roman 등)로 미리 통일하는 것입니다. 한글 전용 글꼴이나 기업체 특수 글꼴은 변환 시 깨질 확률이 높으므로, 변환 전 반드시 표준 폰트로 변경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 복잡한 표, 다중 병합 셀 최소화  

표가 많은 문서는 변환 과정에서 구조가 많이 깨질 수 있습니다. 표를 가급적 단순하게 유지하고, 여러 번 병합된 셀이나 복잡한 테두리 옵션은 변환 전에 풀어서 단순화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변환 후 레이아웃을 다시 맞추는 것보다, 사전에 구조를 정리하는 것이 훨씬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3. 글상자 및 도형은 최대한 간단하게  

한글의 글상자, 도형, 워드아트 등 복잡한 개체는 변환 과정에서 위치가 달라지거나 사라질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만 활용하고, 불필요한 글상자나 도형은 삭제하거나, 본문 내에 내용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수적으로 남겨야 하는 도형은 이미지를 캡처하여 삽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4. 수식은 이미지로 대체 권장  

수식 변환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중요한 수식은 변환 전 스크린샷을 찍어 이미지로 삽입하는 방법이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학술 논문, 특허 문서 등에서 수식의 정확성이 중요한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5. 문단 스타일 및 들여쓰기 간단하게  

한글의 복잡한 문단·단락 스타일, 들여쓰기, 줄간격 설정은 워드와 완벽히 호환되지 않습니다. 변환 전 표준 스타일(기본, 제목1 등)만 사용하고, 불필요하게 복잡한 사용자 스타일은 삭제하거나 단순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상의 준비 작업을 사전에 진행하면, 변환 후 추가로 손볼 부분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서식 깨짐 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한컴오피스 내보내기 기능 최적 활용 방법  

한컴오피스의 ‘내보내기 > MS 워드 문서(DOCX)’ 기능은 변환 품질이 가장 보장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다만, 이 기능을 사용할 때 다음과 같은 세부 팁을 적용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문서 저장 전 ‘문서 검사’ 기능 활용  

한컴오피스 2025에는 ‘문서 검사’ 기능이 있어, 문서 내 비표준 글꼴, 복잡한 표, 손상된 도형 등 잠재적인 호환성 문제를 미리 찾아줍니다. 내보내기 전 이 기능을 활용해 문제가 되는 요소를 정리해두면, 변환 후 서식 깨짐 현상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2. 내보내기 옵션에서 ‘최대 호환성’ 선택  

내보내기 대화상자에서 ‘호환성 옵션’이 있는 경우, ‘최대 호환성’ 또는 ‘MS 워드 2010 이상’ 등 최신 호환 포맷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버전 호환 옵션을 선택하면 오히려 서식 손실이 커질 수 있습니다.


3. 변환 후 반드시 워드에서 1차 검수  

변환이 끝난 후, 반드시 MS 워드에서 최종 문서를 열어 표, 그림, 수식, 문단 등 주요 서식 요소가 정상적으로 보이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때, 한글과 워드를 동시에 띄워놓고 비교 점검하면 누락된 부분이나 깨진 서식을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글과 워드 양쪽에서 호환 가능한 문서 작성 요령  

장기적으로 한글과 워드 두 가지 포맷에서 모두 사용할 문서를 작성하려면, 다음과 같은 요령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1. 반드시 표준 스타일 및 레이아웃만 사용  

불필요한 사용자 지정 스타일, 복잡한 레이아웃, 특수 효과 등은 사용을 자제하고, 양쪽에서 기본 제공하는 표준 스타일만을 사용하는 것이 호환성을 높이는 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2. 그림, 도형, 표 등은 최대한 단순화  

문서 내 비주얼 요소는 가급적 단순하게 삽입해야 하고, 특히 표는 셀 병합을 최소화하고, 그림은 ‘본문과 어울리게’(In line with text) 옵션으로 삽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도형이나 아이콘은 SVG 또는 PNG 등 범용 이미지 포맷을 사용하면 변환 후에도 문제가 적습니다.


3. 문서 검수 및 피드백 루틴 확보  

한글과 워드를 모두 사용하는 팀이나 기관에서는, 변환 후 검수 체계를 마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변환 담당자가 반드시 최종 점검을 진행하고, 발견된 문제점을 문서 작성자와 공유해 개선하는 루틴을 마련하면, 반복적인 서식 깨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최신(2025년 기준) HWP-DOCX 변환 자동화 및 매크로 활용 방안  

최근 대규모 문서 변환이 필요한 현장(예: 관공서, 기업체, 교육기관 등)에서는 자동화 툴이나 매크로를 활용한 변환 작업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컴오피스에서는 ‘한/글 매크로’ 기능을 통해 반복적인 서식 수정, 표준 글꼴 변환, 표 구조 정리 등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Python 기반의 오픈소스 라이브러리(hwp5, pyhwp 등)와 MS Office의 VBA 매크로를 연동하면, 대용량 문서의 일괄 변환 및 자동 검수 작업도 가능합니다.


이와 같은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면, 단일 문서는 물론 수십~수백 개의 문서도 빠르게 변환하면서, 서식 일관성을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 자동화 도구는 사전 세팅이 중요하므로, IT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변환 후, 서식 복구 및 최적화 작업 노하우  

아무리 사전 준비와 변환 옵션을 잘 활용해도, 완벽하게 서식이 깨지지 않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변환 후 불가피하게 일부 서식이 깨졌다면 다음과 같은 복구 및 최적화 방법을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1. 스타일 복구  

워드에서 ‘스타일’ 창을 열어, 잘못 적용된 글꼴이나 단락 스타일을 ‘서식 복사’ 기능(Ctrl+Shift+C/V)으로 빠르게 통일할 수 있습니다. 다수의 문단에 잘못된 서식이 적용된 경우, ‘찾기 및 바꾸기’(Ctrl+H)에서 ‘서식’ 옵션을 활용해 일괄적으로 수정할 수 있습니다.


2. 표 레이아웃 재정렬  

깨진 표의 경우 ‘테이블 디자인’ 탭의 ‘표 스타일 복구’ 기능을 활용하거나, 표를 복사해 새 표로 붙여넣은 후 레이아웃을 다시 잡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필요하다면 표 전체를 엑셀로 붙여넣었다가 다시 워드로 가져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3. 그림 및 도형 재삽입  

위치가 어긋나거나 깨진 그림, 도형은 변환 전 한글 문서에서 미리 이미지로 저장해두었다가, 워드에서 다시 삽입하는 것이 레이아웃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수식 복구  

수식이 이미지로 변환되었거나 일부 깨진 경우, 워드의 ‘수식 편집기’에서 직접 다시 입력하거나, MathType 등 외부 수식 편집기에서 복원한 후 다시 삽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처럼 변환 후에는 수작업이 일부 필요할 수 있지만, 앞서 소개한 사전 준비 단계와 자동화 도구를 적절히 활용하면 복구 작업의 양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유의해야 할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이슈  

온라인 변환 서비스나 외부 자동화 도구를 활용할 때는 반드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이슈를 검토해야 합니다. 특히,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문서(예: 인사, 계약, 특허 등)를 외부 사이트에 업로드할 경우, 데이터 유출이나 무단 저장 위험이 존재합니다.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에서는 가급적 오프라인 소프트웨어(한컴오피스, MS 워드 등)만을 사용하며, 외부 변환 서비스는 공식적으로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서 내 개인정보, 기업 비밀 등 중요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면, 반드시 내부 정책을 준수하고, 변환 작업도 사내 폐쇄망 환경에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최근(2025년 기준) 국내외 데이터 보호 관련 법령(예: GDPR, 개인정보보호법 등) 역시 강화되고 있으므로, 문서 변환 시 보안 정책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최신 워드 및 한글 버전 업데이트의 중요성  

한글과 워드 모두,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서식 호환성과 변환 품질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한컴오피스와 MS 오피스 모두 2025년 기준으로 꾸준히 보안 패치 및 호환성 향상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버전을 사용할 경우, 변환 품질 저하뿐 아니라 보안상 취약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최신 버전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한글(HWP) 파일을 워드(DOCX)로 변환할 때 서식 깨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변환 전 사전 준비, 표준 서식 사용, 변환 후 꼼꼼한 검수, 자동화 도구의 활용, 보안 정책 준수 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각 방법을 상황에 맞게 적절히 조합해 사용한다면,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서식 깨짐 문제를 효과적으로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양쪽 포맷의 호환성은 계속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현재로서는 위와 같은 실무적인 팁과 전략이 가장 현실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해결책임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