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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 암호화 방식을 변경해 보안 강화하기
최고관리자
2025.11.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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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 암호화 방식 변경을 통한 보안 강화 방법
가정과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설치하는 공유기는 네트워크의 관문이자, 동시에 해커에게 매력적인 공격 목표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공유기를 노린 해킹 시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불법적인 네트워크 사용·각종 사이버 공격의 피해 사례가 국내외에서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공유기의 보안 취약점 중에서도 암호화 방식의 안전성이 중요한 이유는, 무선 통신 구간에서 데이터가 외부로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2025년 기준, 가정용 및 소규모 사업장 환경에서 기본적으로 적용되어야 할 공유기 암호화 방식과, 이를 안전하게 변경하는 방법, 그리고 암호화 방식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최신 보안 트렌드 및 실제 공격 사례를 중심으로 깊이 있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암호화 방식이 공유기 보안에 미치는 영향
공유기는 유선 네트워크와 무선 네트워크(Wi-Fi)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 중 무선 네트워크는 신호가 외부로 퍼지기 때문에, 암호화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주변의 악의적인 사용자가 손쉽게 네트워크에 접근, 트래픽을 도청하거나 불법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4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무선 네트워크 침입 사고의 약 35%가 취약한 암호화 방식 또는 암호화 미적용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암호화는 무선 신호를 암호문으로 변환하여 무단 접근을 어렵게 만들어줍니다. 즉, 암호화 방식이 취약하면, 네트워크 패킷이 손쉽게 복호화되어 개인정보, 금융정보, 로그인 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 유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신의, 그리고 강력한 암호화 방식을 적용하는 것은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실질적인 보안 필수 조치라 할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 암호화 방식의 역사와 보안성 비교
공유기에서 사용되는 암호화 방식은 시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초창기에는 WEP(Wired Equivalent Privacy) 방식이 주류를 이뤘으나, 이미 2001년 이후로 이 방식은 수 분 내에 해독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안성이 심각하게 취약하다는 점이 여러 해킹 대회와 보안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이후 등장한 WPA(Wi-Fi Protected Access)는, WEP의 문제점을 일부 보완하면서 TKIP(Temporal Key Integrity Protocol) 암호화 방식을 도입하였습니다. 그러나 WPA 역시 2008년 이후, 여러 취약점이 발견되어, 충분한 보안 수준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현재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암호화 방식은 WPA2와 WPA3입니다. WPA2는 2004년에 등장해 오랜 기간 표준으로 자리잡았으며,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라는 강력한 암호화 알고리즘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WPA2 역시 2017년 KRACK(Key Reinstallation Attack) 취약점이 발견되어, 패치가 적용되지 않은 구형 공유기에서는 여전히 공격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가장 최신의 암호화 방식인 WPA3는 2018년 Wi-Fi Alliance에서 공식 표준으로 채택되었으며, 2025년 현재 신규 공유기 대부분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WPA3는 SAE(Simultaneous Authentication of Equals)라는 새로운 인증 방식을 도입해, 사전 공유 키(PSK) 기반의 무차별 대입 공격에 훨씬 강력한 내성을 보입니다. 또한, 암호화 과정에서 192비트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하고, 공개 Wi-Fi 환경에서도 개별적으로 트래픽을 암호화하는 기능(OWE, Opportunistic Wireless Encryption)을 지원해, 기존 방식 대비 훨씬 높은 보안성을 실현합니다.
공유기 암호화 방식 변경의 필요성과 타이밍
내부 네트워크를 외부 공격자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공유기의 암호화 방식을 반드시 최신 표준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2025년을 기준으로, WPA2-AES 또는 WPA3-Personal 방식이 권장되고 있으며, 만약 구형 공유기를 사용 중이라면 반드시 암호화 방식 지원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최신 기기로 교체하는 것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제공하는 기본 공유기 중에는 여전히 WPA2-PSK 또는 심지어 WPA(TKIP), WEP 등 구식 암호화를 사용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해커가 네트워크에 무단 침입해 악성코드 유포, 개인정보 탈취, 불법 콘텐츠 유통 등 각종 범죄에 악용할 위험이 크므로, 반드시 암호화 방식을 점검하고, 필요시 변경해야 합니다.
암호화 방식 변경 방법과 실무적인 유의사항
공유기의 암호화 방식을 변경하는 절차는 제조사 및 모델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일반적인 절차를 따릅니다.
우선, 공유기 관리 페이지(보통 192.168.0.1 또는 192.168.1.1 등)로 접속합니다. 로그인 후 ‘무선 설정’ 또는 ‘Wi-Fi 설정’ 메뉴로 이동해, ‘보안’ 또는 ‘암호화 방식’ 항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WPA2 또는 WPA3로 암호화 유형을 선택하고, 암호화 알고리즘은 ‘AES’로 지정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만약 WPA3를 지원하는 공유기를 사용 중이라면, ‘WPA3-Personal’ 또는 ‘WPA2/WPA3 혼합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혼합 모드는, WPA3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단말기와의 호환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합니다.
설정 변경 후에는 반드시 ‘저장’ 또는 ‘적용’ 버튼을 눌러 변경 사항을 반영하고, 이후에는 공유기에 연결된 모든 무선 기기에서 새로 설정한 암호화 방식을 지원해야 정상적으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합니다.
이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은, 암호화 방식 변경 시 일부 구형 노트북, 스마트폰, IoT 기기 등이 WPA3를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럴 경우, WPA2/WPA3 혼합 모드를 사용하거나, 기기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호환성을 확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WPS(Wi-Fi Protected Setup) 기능의 위험성과 관리 요령
공유기 관리 페이지를 살펴보면, 대부분 ‘WPS’라는 편의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WPS는 8자리 PIN 또는 버튼을 눌러 손쉽게 Wi-Fi 연결을 할 수 있게 해주지만, 다양한 공격(특히 WPS PIN brute force 공격)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보안을 중시한다면 반드시 ‘비활성화’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2024년 미국 보안 연구기관 SANS Institute의 분석에 따르면, 가정용 공유기 해킹의 27%가 WPS 취약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암호화 방식을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불필요한 WPS 기능은 반드시 꺼두는 것이 보안 유지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암호화 키(비밀번호) 설정 시 지켜야 할 보안 수칙
아무리 강력한 암호화 방식을 적용하더라도, 암호화 키(즉, Wi-Fi 비밀번호)가 취약하다면 전체 보안 수준은 심각하게 저하됩니다. 2025년 통계에 따르면, 여전히 국내 가정의 10% 이상이 ‘12345678’과 같은 단순 패턴이나, 주소·전화번호 등 쉽게 추측 가능한 정보를 비밀번호로 설정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암호화 키는 최소 12자 이상,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를 조합하여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주기적으로(최소 6개월~1년 주기)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동일한 암호를 다른 사이트나 서비스와 공유하지 않고, 가급적 전용 암호 관리 툴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공공장소와 사무실 환경에서의 추가 보안 대책
공유기 암호화 방식 변경은 가정뿐 아니라, 카페·도서관·학교·회사 등 다수의 이용자가 접속하는 환경에서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 공개 Wi-Fi 환경에서는 WPA3의 ‘개별 암호화’ 기능을 지원하는지 확인하고, 제공하지 않는 경우에는 가급적 VPN(가상 사설망) 사용을 병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사무실 환경의 경우, 게스트(방문자) 네트워크를 별도로 설정해, 내부망과 분리하는 것도 효과적인 보안 대책입니다. 주요 업무용 네트워크는 WPA3 또는 최소 WPA2-AES로 암호화하고, 접근 권한이 필요한 사용자에게만 Wi-Fi 비밀번호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공유기 펌웨어 최신화의 중요성
암호화 방식 변경과 더불어, 공유기의 펌웨어(내장 소프트웨어) 최신화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암호화 관련 취약점, 예를 들어 WPA2 KRACK 또는 WPA3의 일부 구현 오류 등은 제조사가 배포하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만 보완이 가능합니다.
2025년 기준, 주요 공유기 제조사(넷기어, ASUS, TP-Link, 아이피타임 등)는 정기적으로 보안 패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웹 관리 페이지 또는 전용 앱에서 간편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펌웨어가 오래된 상태라면, 암호화 방식을 최신으로 변경하더라도 공격에 노출될 수 있으니, 반드시 최신 버전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최신 공격 트렌드와 암호화 방식의 한계
암호화 방식을 최신으로 유지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최근 해커들은 암호화 자체를 우회하는 다양한 기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셜 엔지니어링을 통해 Wi-Fi 비밀번호를 알아내거나, 공유기 관리자 계정이 취약할 경우 설정 자체를 변경해버리는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일부 IoT 기기(예: CCTV, 스마트 전구 등)는 WPA3를 지원하지 않거나, 단순한 암호화 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네트워크 전체의 허점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암호화 방식 강화와 함께, 관리자 암호를 복잡하게 설정하고, 사용하지 않는 디바이스는 네트워크에서 분리하거나, 별도의 IoT 전용 VLAN(가상 네트워크)으로 격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 해킹 사례로 본 암호화 방식의 중요성
2023~2024년 국내외에서 발생한 주요 무선 네트워크 침해사고 사례를 보면, 다수의 피해가 ‘이전 암호화 방식 방치’ 또는 ‘비밀번호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2023년 일본의 한 대형 호텔 체인에서는 WEP 방식이 여전히 사용된 일부 객실 Wi-Fi에서 대량의 투숙객 개인정보가 탈취되었습니다. 해당 사건 이후, 일본 내 숙박업계에서는 모든 공유기의 WPA3 전환이 의무화되었습니다.
또한, 2024년 미국 내 유명 대학 캠퍼스에서는, WPA2-TKIP로 설정된 일부 구역에서 해커가 네트워크에 침입, 내부 시스템에 랜섬웨어를 유포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는 WPA2-AES 이상으로의 즉각적인 전환과, 암호화 방식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사례입니다.
공유기 암호화 방식 변경 시 자주 묻는 질문들
1. 내 공유기가 WPA3를 지원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WPA2-AES 모드를 사용하되, 최신 펌웨어로 유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WPA3를 지원하는 신형 공유기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WPA2-PSK와 WPA2-AES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WPA2-PSK는 인증 방식(사전 공유 키)을 의미하고, AES는 암호화 알고리즘을 뜻합니다. WPA2-PSK/TKIP 조합은 이미 취약하므로, 반드시 WPA2-PSK/AES로 설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WPA3로 변경하면 모든 단말기가 자동으로 연결되나요?
구형 단말기(특히 2018년 이전 생산)는 WPA3를 지원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혼합 모드를 고려하거나, 단말기 펌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4. 암호화 방식만 변경하면 보안이 완벽해지나요?
암호화 방식 강화는 필수이지만, 관리자 계정 보안, 펌웨어 업데이트, WPS 비활성화, 강력한 비밀번호 사용 등 종합적인 대책이 병행되어야 안전합니다.
5. 비밀번호를 자주 바꿔야 하나요?
최소 6개월~1년에 한 번씩, 그리고 네트워크에 새로운 사용자가 추가되거나 보안사고 의심 시 즉시 변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암호화 방식 변경 이후 점검해야 할 체크리스트
공유기 암호화 방식을 변경했다면, 다음과 같은 항목들을 추가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공유기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가 기본값이 아닌지 확인
- 불필요한 원격 관리 기능 비활성화
- 게스트 네트워크 분리 및 별도 암호화 적용
- 모든 연결 단말기의 펌웨어(운영체제 포함) 최신화
- 공유기 펌웨어 최신 버전 적용 여부 확인
- 신뢰할 수 없는 기기의 네트워크 연결 제한
이러한 항목을 꾸준히 관리하면, 실질적으로 네트워크 보안 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기업 및 기관에서의 암호화 정책 수립 가이드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는 단순히 공유기 암호화 방식을 변경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보안 정책에 따라, 네트워크 접근 통제(802.1X 인증), VLAN 분리, 트래픽 모니터링, 침입 탐지 시스템(IDS/IPS) 연동 등 다층적인 보안 체계를 마련해야 하며, 암호화 방식 변경은 그 중 핵심적인 한 축입니다.
2025년 기준, 국내외 정보보호 표준(예: NIST SP 800-153, ISMS-P 등)에서는 WPA3 도입, 정기적인 암호화 방식 점검, 내부 보안 교육의 정례화 등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의료 등 민감 정보가 오가는 산업군에서는,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별도의 암호화 정책 수립 및 실시간 위협 탐지 체계 연동이 필수로 요구됩니다.
최신 공유기 구매 및 암호화 방식 설정 시 체크포인트
2025년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공유기(특히 Wi-Fi 6, Wi-Fi 6E 지원 모델)는 WPA3를 기본 지원합니다. 구매 전, 제품 사양표에서 ‘WPA3-Personal’ 지원 여부, 펌웨어 자동 업데이트 기능, 관리 페이지 보안(HTTPS 접속 지원) 등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설치 후 최초 암호화 방식 설정 시, WPA3-Personal 모드 활성화, 강력한 암호화 키 적용, WPS 비활성화, 정기적인 펌웨어 업데이트 예약 등 기본적인 보안 세팅을 마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안전한 네트워크의 첫걸음
공유기 암호화 방식은 네트워크 보안의 가장 핵심적인 기초입니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해킹 방식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므로, 최신 암호화 방식으로의 전환과, 꾸준한 보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 바로 사용 중인 공유기의 암호화 방식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안전하게 변경하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무선 네트워크 환경은, 나와 가족, 조직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는 첫걸음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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