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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 청축·적축·갈축 차이 간단 비교

최고관리자

2025.10.31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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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 스위치, 청축·적축·갈축의 기본 개념


기계식 키보드는 2020년대 중반 들어 일반 사무용부터 프로그래밍, 게임, 타이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기준 최신 시장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계식 키보드 시장은 연평균 8%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스위치의 종류에 따라 사용자 경험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청축(Blue)’, ‘적축(Red)’, ‘갈축(Brown)’은 가장 대표적인 축 종류로, 키감과 소리, 입력 방식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스위치란 키보드의 각 키 아래에 위치해 키 입력을 감지하는 부품으로, 기계식 키보드는 멤브레인과 달리 각 키마다 독립된 스위치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내구성과 키감, 반응 속도, 사용자 맞춤 경험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청축, 적축, 갈축의 차이점을 이해하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키보드를 고를 수 있어, 생산성과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청축(Blue Switch)의 특징과 장단점


청축은 타이핑 시 ‘딸깍’하는 클릭음과 뚜렷한 반발력, 그리고 명확한 구분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체리 MX 청축이 대표적이며, 국내외 대부분의 청축 스위치는 이 체리 MX 규격을 기반으로 제작됩니다.


청축의 작동 방식은 키를 누를 때 일정 지점에서 스위치 내부의 클릭 부품이 움직이며 소리와 함께 손끝에 확실한 피드백을 주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클릭 방식 덕분에 입력이 인식되는 시점이 명확하게 느껴져, 오타율을 줄이고 정확한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타이핑을 자주 하는 사무직, 작가, 프로그래머 등은 청축의 구분감 있는 키감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단점도 분명합니다. 청축은 클릭음이 크고, 타건감이 강해 조용한 환경에서는 사용이 어렵습니다. 사무실이나 도서관, 혹은 다른 사람과 공간을 공유하는 환경에서는 소음 민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클릭 구조상 반복 입력 시 손가락에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장시간 사용 시 피로도가 적축이나 갈축보다 높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청축의 평균 키압(키를 누르는 데 필요한 힘)은 약 50~60g으로, 적축보다 다소 높고 갈축과는 유사합니다. 내구성은 5천만 회 이상에 달해,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수년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적축(Red Switch)의 특징과 장단점


적축은 리니어(Linear) 방식으로, 키를 누를 때 별도의 클릭음이나 구분감 없이 부드럽게 입력이 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키를 처음 누르기 시작한 순간부터 끝까지 일정한 힘으로 눌리며, 중간에 걸리는 느낌이 없습니다.


이러한 리니어 방식은 빠른 입력이 필요한 게임, 특히 FPS나 리듬 게임, 또는 반복적으로 키를 눌러야 하는 상황에서 큰 장점을 발휘합니다. 2025년 최근 e스포츠 게이머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0% 이상이 적축을 게임용으로 선호한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손가락에 걸리는 저항이 적어 손이 덜 피로하고, 연타가 쉬운 점이 주요 이유로 꼽힙니다.


적축의 소음은 청축과 갈축에 비해 매우 낮아, 사무실이나 조용한 환경에서도 상대적으로 사용이 용이합니다. 물론 완전히 소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클릭 소리가 없어 주변에 불쾌감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적축은 구분감이 부족해 오타가 많이 날 수 있고, 타이핑 감각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용자는 만족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키압은 45g 내외로, 청축과 갈축보다 낮아 부드러운 키감을 원한다면 적합합니다. 내구성은 동일하게 5천만 회 이상으로 충분히 우수합니다.


갈축(Brown Switch)의 특징과 장단점


갈축은 클릭음이 없는 대신, 키를 누르는 도중 약간의 구분감(촉각 피드백, Tactile)을 제공합니다. 이를 ‘넛지’ 혹은 ‘턱’이 느껴진다고 표현하는데, 키를 누를 때 중간에 살짝 걸리는 느낌이 있어 입력 시점을 손끝으로 알 수 있습니다.


갈축은 청축의 구분감과 적축의 저소음, 두 가지 장점을 절묘하게 절충한 축으로 평가받습니다. 때문에 2025년 기준 전 세계 기계식 키보드 판매 비중 중 갈축이 40% 이상을 차지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사무용, 게임용, 타이핑 등 다양한 용도에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어 ‘올라운더’, ‘국민축’이라고도 불립니다.


갈축의 소음은 청축보다는 훨씬 조용하고, 적축보다는 조금 더 있습니다. 키압은 45~55g 수준으로, 적축보다는 약간 높고 청축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편입니다. 구분감 덕분에 타이핑 정확도가 높아지지만, 청축만큼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장점은 다양성입니다. 조용한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게임과 작업 모두에 적합합니다. 다만, 클릭음을 선호하는 분이나, 리니어의 완전한 부드러움을 원한다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스위치별 주요 사양 비교


| 구분 | 청축(Blue) | 적축(Red) | 갈축(Brown) |

| --- | --- | --- | --- |

| 작동 방식 | 클릭(Clicky) | 리니어(Linear) | 택타일(Tactile) |

| 키압 | 50~60g | 45g | 45~55g |

| 피드백 | 클릭음+구분감 | 구분감 없음 | 구분감(턱) |

| 소음 | 큼 | 작음 | 중간 |

| 추천 용도 | 타이핑, 문서작성 | 게임, 연타 | 사무, 게임, 타이핑 |

| 오타율 | 낮음 | 높음 | 중간 |

| 내구성 | 5천만 회 이상 | 5천만 회 이상 | 5천만 회 이상 |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선택 기준


각 스위치의 특성을 이해했다면, 이제 자신의 사용 목적과 환경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서 조용히 문서 작업을 하거나 회의가 잦은 환경이라면 적축이나 갈축이 좋습니다. 반면, 집에서 혼자 타이핑을 즐기거나 키보드 소리 자체를 즐기는 분이라면 청축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을 주로 한다면, 빠르고 연속적인 입력이 필요한 FPS, 리듬 게임 등에서는 적축이 강점을 보입니다. 일부 MMO나 전략 게임에서는 갈축이나 적축 모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이핑의 정확성, 손끝의 피드백을 중시한다면 청축이나 갈축이 더 적합합니다.


요즘은 소음저감용 댐퍼, 윤활 처리, 정숙형 하우징 등 다양한 부가 요소가 있으니, 기본 스위치 특성을 우선 고려하되, 추가 커스터마이징으로 세밀하게 맞출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2025년 기준, 국내 기계식 키보드 사용자 중 60% 이상이 스위치 윤활이나 댐퍼 등 커스터마이징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바 있습니다.


스위치별 대표 제품과 키보드 브랜드


청축, 적축, 갈축은 체리(Cherry) MX 시리즈가 원조로, 여전히 품질과 신뢰의 대명사로 꼽힙니다. 최근에는 카일(Kailh), 게이트론(Gateron), TTC, 오테뮤(Outemu) 등 다양한 제조사가 체리와 호환되는 스위치를 생산하며, 가격과 특성도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시장에서 인기 있는 대표 제품으로는 로지텍 G PRO X, 커세어 K70, 스틸시리즈 Apex Pro, 덱 헤슘, 앱코, 한성, 레오폴드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있으며, 대부분 청축·적축·갈축 세 가지 옵션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로우 프로파일, 저소음, 하이브리드 등 세부 유형이 늘어나고 있으니, 다양한 옵션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위치 교체형(핫스왑) 키보드의 등장


최근에는 ‘핫스왑(Hot Swap)’ 키보드가 대중화되었습니다. 핫스왑 키보드는 사용자가 직접 스위치를 뽑았다가 다른 축으로 교체할 수 있어, 청축, 적축, 갈축 등 다양한 스위치를 한 대의 키보드에서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국내외 핫스왑 키보드 시장 점유율은 전체 기계식 키보드의 약 30%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핫스왑 키보드 덕분에 구매 후에도 자신의 취향이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스위치 조합을 바꿀 수 있어, 입문자부터 하드 유저까지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양한 스위치 샘플러 키트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니, 실제로 여러 종류를 테스트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타건 테스트와 실제 사용감의 중요성


아무리 많은 정보를 얻더라도, 최종적으로는 직접 타건(키보드 타이핑 테스트)을 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같은 청축이라도 제조사나 생산 시기에 따라 소리, 키압, 반발력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025년 현재 국내 대형 전자상가, 오프라인 키보드 매장, 체험존 등에서는 다양한 스위치를 직접 타건해 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나 유튜브, SNS 등에서 실제 사용 후기와 타건 영상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손 크기, 타건 습관, 키보드 각도 등 개인차가 크게 작용하므로, 가능한 한 직접 경험해 보고 결정하시는 것이 후회 없는 선택으로 이어집니다.


사운드와 키감, 환경별 최적 스위치 선택 팁


키보드 선택 시 소음 민감도, 타이핑 강도, 손가락 힘, 사용 시간, 주변 환경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용한 환경에서는 적축이나 저소음 갈축, 오피스 환경에서는 갈축이 무난하며, 타이핑을 즐기는 분이나 집에서 혼자 사용한다면 청축도 좋은 선택입니다.


손이 작거나 힘이 약한 분은 키압이 낮은 적축이나 저압 갈축을, 손가락 힘이 센 분은 청축이나 하이피드백 갈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장시간 타이핑이 많은 분은 손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리니어 방식의 적축이나, 촉각 피드백이 있는 갈축을 추천합니다.


최신 트렌드와 스위치 기술의 발전


2025년 현재 기계식 키보드 시장에서는 다양한 신기술과 트렌드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저소음 스위치(실리콘 댐퍼 내장)’, ‘광축(Optical Switch)’, ‘하이브리드 스위치’ 등이 인기입니다. 이들은 기존 기계식 스위치의 장점은 살리면서, 소음, 내구성, 응답 속도 등에서 한층 더 발전된 성능을 보여 줍니다.


또한, RGB 조명, 무선 연결, 매크로 기능, 키캡 커스터마이징 등 부가 기능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키보드의 본질인 키감과 내구성, 타이핑 만족도는 여전히 스위치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청축·적축·갈축의 차이는 소리, 키감, 입력 방식에서 명확하게 구분되며, 사용 환경과 목적에 따라 최적의 선택이 달라집니다. 각 축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게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만족도 높은 키보드 라이프를 위한 첫걸음입니다. 다양한 스위치와 키보드 브랜드, 그리고 핫스왑 등 최신 기술 트렌드도 함께 고려하여, 자신만의 완벽한 키보드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