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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업데이트 후 배터리가 빨리 닳을 때 해결법

최고관리자

2025.10.26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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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업데이트 후 배터리 소모가 빨라질 때 참고할 만한 주요 해결책 안내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정기적으로 운영체제(iOS) 업데이트 알림을 받게 됩니다. 애플은 매년 새로운 iOS 버전을 발표하고, 보안 패치와 기능 개선을 위해 중간중간 소규모 업데이트도 제공합니다. 그러나 2025년 기준 최신 iOS 18을 비롯한 최근 버전에서도,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소모가 급격히 빨라졌다는 의견이 국내외 커뮤니티와 공식 애플 포럼 등에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폰 업데이트 후 배터리 소모가 심해졌을 때 적용할 수 있는 원인 분석과 해결책을 최대한 전문적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업데이트 직후 배터리 소모가 증가하는 근본 원인


아이폰을 업데이트한 직후 배터리가 빨리 닳는 현상은 크게 시스템 작업, 앱 호환성, 설정 변경, 그리고 배터리 자체의 노후화 등 네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먼저, 업데이트 직후에는 백그라운드에서 시스템 최적화 작업이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사진 앱의 '인물 인식', '장소 정렬', '스팟라이트 색인화' 등은 업데이트 이후 데이터베이스를 다시 생성하거나 인덱싱 작업을 하면서 단기간에 리소스를 많이 사용합니다. 애플 공식 지원 문서(2025년 1월 기준)에서도 업데이트 후 24~48시간 동안 배터리 소모가 평소보다 많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앱 호환성 문제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iOS가 새롭게 바뀌면 일부 타사 앱들이 아직 새로운 버전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아 비정상적으로 백그라운드 동작을 하거나, 과도하게 CPU·GPU를 점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SNS, 금융, 게임 등 상시 통신이 필요한 앱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부 설정이 초기화되거나 새 기능이 활성화되어 예기치 않게 배터리 소모가 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드웨어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2020년 이후 출시된 아이폰 모델(아이폰 12, 13, 14, 15 시리즈 등)은 모두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배터리 최대 용량이 80% 이하로 떨어질 경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무관하게 소모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제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업데이트 후 2~3일은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아이폰을 업데이트한 후 배터리 소모가 갑자기 늘었다면, 우선 2~3일 정도 지켜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언급한 시스템 백그라운드 작업이 대부분 이 기간 동안 완료되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기기의 과열이나, 배터리 잔량이 100%에서 0%까지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떨어지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배터리 사용량 통계(설정 > 배터리 > 지난 10일간 사용)를 확인해 어떤 앱이나 시스템 서비스가 비정상적으로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지도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관찰 기간 이후에도 배터리 소모가 계속 빠르다면, 아래에서 안내할 해결 방식들을 단계별로 시도해 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기의 저장 용량이 과도하게 부족하거나, iOS 베타 버전을 사용 중인 경우에는 더 빠르게 이상 증상을 겪을 수 있음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배터리 사용량 통계로 원인 파악하기


아이폰은 iOS 12부터 '배터리 사용량' 메뉴를 통해 지난 24시간, 10일간의 앱별 배터리 소모 내역을 제공합니다(2025년 기준 최신 iOS 18 동일). 이 기능을 활용해, 특정 앱이 업데이트 이후 갑자기 배터리를 많이 먹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정 > 배터리'로 이동하여, 그래프에서 비정상적으로 소모가 많은 앱이 있다면 해당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거나, 필요에 따라 삭제 및 재설치를 권장합니다.


특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카카오톡 등 실시간 알림과 미디어 동기화가 잦은 앱의 배터리 소모가 급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앱 내 설정에서 '자동 재생', '자동 동기화', '알림 허용' 등 배터리를 소모하는 기능을 일부 끄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앱은 삭제하거나, 사용 빈도가 낮다면 iOS의 '앱 오프로드' 기능을 활용해 데이터를 보존한 채 앱만 임시로 제거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시스템 서비스와 위치 기반 옵션 점검하기


배터리 소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iOS의 '시스템 서비스'와 위치 정보 사용입니다.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위치 서비스로 진입하면, 각 앱 및 시스템 서비스별 위치 권한 사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iOS 18에서는 '항상 허용', '앱 사용 중 허용', '이번만 허용', '허용 안 함'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항상 허용'으로 설정된 앱이나 서비스는 백그라운드에서도 지속적으로 위치 정보를 받아가므로, 배터리 소모가 커질 수 있습니다. 지도, 네이버지도, 카카오T 등 실시간 위치가 필요한 앱을 제외하고는, '앱 사용 중 허용'이나 '허용 안 함'으로 변경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맨 하단의 '시스템 서비스' 메뉴를 클릭하면, '시간대 설정', '네트워크 및 무선', 'Wi-Fi 연결', '위치 기반 제안' 등 세부 항목이 표시됩니다. 이 중 '위치 기반 광고', '위치 기반 제안', 'iPhone 분석', '긴급 통화 및 SOS' 등을 해제하면 불필요한 위치 추적과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변경은 대부분 사용성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으니 안심하고 진행하셔도 됩니다.


자동 밝기 및 화면 설정 최적화


아이폰의 디스플레이 밝기는 배터리 소모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특히, OLED 디스플레이(아이폰 X 이후 모델)에서는 높은 밝기에서 전력 소모가 더 큽니다. '설정 > 디스플레이 및 밝기'로 들어가 자동 밝기를 활성화하거나, 수동으로 적정 밝기로 조정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025년 기준, iOS 18에서는 '참 True Tone' 기능이 강화되어 주변 조명에 따라 색온도와 밝기를 자동으로 맞춰주지만, 이 기능 역시 미세하게 배터리 소모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실내에서 주로 사용하신다면 True Tone과 자동 밝기를 비활성화하고, 밝기를 30~40% 수준으로 설정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다크 모드' 사용은 OLED 디스플레이에서 배터리 절감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애플 공식 문서(2023년 iPhone 14 Pro 기준)에서도 다크 모드 사용 시 평균 10~15% 수준의 배터리 소모 감소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경에 따라 라이트 모드와 다크 모드를 적절히 전환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 및 푸시 알림 설정 관리


iOS는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 기능을 통해, 앱들이 사용 중이 아닐 때도 데이터를 업데이트하거나 정보를 동기화합니다. 이는 일부 앱에서는 유용하지만, 불필요하게 많은 앱에서 활성화되어 있다면 배터리 소모의 주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설정 > 일반 >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으로 이동하여, 꼭 필요한 앱(예: 메신저, 일정, 금융 등)만 남기고 나머지는 비활성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SNS, 쇼핑, 게임 앱 등은 실시간 동기화가 필요하지 않다면 꺼두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아울러, '설정 > 알림'에서 각 앱별 푸시 알림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알림을 자주 보내는 앱은 화면이 켜지는 빈도가 많아져 배터리 소모로 직결됩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이나, 굳이 알림이 필요 없는 앱은 알림을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작은 관리가 장기적으로 배터리 효율을 높여줍니다.


네트워크 및 연결 환경 점검


불안정한 Wi-Fi나 셀룰러 네트워크 환경 역시 배터리 소모를 가속화하는 요인입니다. 신호가 약한 곳이나, 빈번하게 네트워크가 전환되는 상황에서는 아이폰이 지속적으로 신호를 탐색하고 연결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설정 > Wi-Fi'에서 필요하지 않은 네트워크는 삭제하거나, 공용 Wi-Fi 자동 연결을 제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신호가 약한 지역에서는 LTE/5G 대신 '비행기 모드'를 잠시 활용하거나, Wi-Fi가 가능한 환경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iOS에서는 'Wi-Fi 지원' 기능이 기본 활성화되어 있지만, 이 기능이 셀룰러 데이터와 Wi-Fi를 동시에 사용해 배터리 소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데이터 사용량이 많지 않다면 꺼두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Airdrop, GPS 등 항상 켜져 있는 무선 기능도 필요에 따라 비활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차량 내에서 자동 연결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블루투스를 수동으로 관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배터리 상태 점검 및 교체 시기 판단


배터리 성능 저하 역시 업데이트 후 배터리 소모를 가중시키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설정 > 배터리 > 배터리 상태 및 충전'에서 배터리 최대 용량(%)과 '성능 관리 기능' 활성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최대 용량이 80% 이하로 떨어진 경우 애플은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한 배터리 교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성능 저하 메시지가 나타나거나, 최대 용량이 80%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기기가 갑자기 꺼지거나, 충전이 비정상적으로 느리거나, 발열이 심하다면 배터리 교체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정품 배터리 교체 시 약 1년 보증이 제공되며, 2025년 기준 교체 비용은 모델에 따라 약 12~18만 원 선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비공인 수리점의 저가 배터리 사용은 장기적으로 기기 손상 및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iOS 업데이트 버그 및 롤백(다운그레이드) 여부


가끔 애플의 iOS 정식 업데이트에도 배터리 관련 버그가 포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023년의 iOS 17.0 초기 버전이나, 2024년의 iOS 17.4 일부 빌드에서 사용자들의 대규모 배터리 소모 이슈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애플이 빠른 시일 내에 추가 패치(예: iOS 17.0.1, 17.4.1 등)를 배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공식 지원 문서나 커뮤니티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가능한 한 최신 빌드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애플은 공식적으로 일반 사용자의 iOS 다운그레이드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일부 개발자 전용 툴이나 비공식 방법(예: IPSW 파일 수동 복원)로 롤백이 가능하긴 하지만, 데이터 손실 및 보안 취약점 노출 위험이 크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식 배포된 최신 버전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모두 시도해도 해결되지 않을 때 재설정 및 복원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여러 방법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소모 문제가 지속된다면, '설정 > 일반 > 전송 또는 iPhone 재설정'에서 '모든 설정 재설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데이터는 그대로 두고, 네트워크, 알림, 디스플레이 등 사용자 설정만 초기화하는 방식입니다.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아이튠즈(윈도우) 또는 Finder(맥)에서 전체 백업 후 'iPhone 초기화 및 복원'을 하는 것이 최후의 수단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므로, 반드시 백업을 확인한 후 진행해야 하며, 복원 후에는 꼭 최신 iOS 버전으로 다시 설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추가적으로, 애플 공식 지원센터에 문의하면 원격 진단을 통해 배터리 및 시스템 로그를 점검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하드웨어 결함이나 숨겨진 버그가 확인되면 무상 수리 또는 교환 절차가 적용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장기적 관리 팁


아이폰 배터리의 장기적 수명을 위해서는 평소 충전 습관과 사용 환경도 중요합니다. 애플은 2025년 기준,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명 연장을 위해 다음과 같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20~80% 구간에서 충전을 반복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 완전 방전(0%)이나 100% 장시간 충전 상태를 자주 유지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온·저온 환경(섭씨 0도 이하, 35도 이상)에서는 배터리 효율이 급격히 저하되므로, 실내에서 충전 및 사용을 권장합니다.

- '설정 > 배터리 > 배터리 상태 및 충전'에서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기능을 활성화하면, 사용 패턴에 따라 80%까지 충전 후 대기하다가 필요할 때 100%까지 충전하는 스마트 충전 방식이 적용됩니다.

- 정품 충전기 및 인증된 USB 케이블(C타입 포함) 사용이 중요합니다. 비공인 액세서리 사용 시 과충전, 발열, 배터리 손상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최신 iOS에서는 배터리 사이클(완전 충전-방전 1회 기준) 수명도 확인할 수 있으니, 500회 이상 충·방전 시 배터리 교체 시기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저전력 모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불필요한 시스템 활동이 자동으로 제한되어, 배터리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마치며


아이폰 업데이트 후 배터리 소모가 빨라지는 현상은 일시적일 수도, 소프트웨어·하드웨어의 복합적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업데이트 직후에는 시스템 작업을 감안해 2~3일 정도 경과를 관찰하고, 이후에도 문제가 지속된다면 배터리 사용량 점검, 앱 및 시스템 설정 최적화, 하드웨어 상태 확인 등 단계별로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자가 조치로 해결이 어려울 경우에는 애플 공식 지원센터의 진단과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배터리 관리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아이폰의 성능과 사용 시간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으니, 위에서 안내한 다양한 방법을 참고해 현명하게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