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게시판

DP 케이블 교체 후 모니터 소리 안 날 때 해결하는 법

최고관리자

2025.10.25 06:20

82



DP 케이블 교체 후 모니터에서 소리가 나지 않을 때 해결하는 방법


최근 몇 년 사이, PC와 모니터를 연결할 때 HDMI와 함께 DisplayPort(DP) 케이블을 사용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2025년 현재, DP 1.4와 2.0 규격까지 널리 보급되면서 고주사율·고해상도 환경에서 DP 케이블이 표준처럼 자리잡았는데요. 하지만 케이블을 교체한 뒤, 갑자기 모니터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 현상으로 당황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이런 상황은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하며, 원인과 해결방법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DP 케이블 교체 후 발생할 수 있는 모니터 무음 문제의 원인과, 단계별 해결법을 쉽고 자세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DP 케이블과 음성 신호의 관계


먼저 DP 케이블이 영상 신호와 더불어 음성 신호도 함께 전송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HDMI와 마찬가지로, 최신 DP 규격(1.2 이상)에서는 사운드 신호도 최대 8채널, 24비트 오디오까지 전송할 수 있습니다. 즉, 별도의 오디오 케이블 없이도 모니터 내장 스피커 혹은 DP 포트가 있는 외장 오디오 기기에서 소리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DP 케이블의 규격, 품질, 그리고 연결 방식에 따라 정상적인 사운드 출력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DP 케이블을 교체한 직후 모니터에서 소리가 안 나올 경우, 단순한 하드웨어 결함이 아닌 설정이나 호환성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윈도우의 오디오 출력 장치 설정 확인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윈도우의 오디오 출력 장치 설정입니다. 새 DP 케이블로 연결하면, 운영체제에서 디스플레이를 새로운 오디오 장치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기본값이 바뀌지 않아서 소리가 안 들릴 수 있습니다.


1. 바탕화면 우측 하단의 스피커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뒤, '소리 설정(Sound Settings)'을 엽니다.

2. '출력 장치(Choose your output device)'에서 모니터 이름(예: DELL U2720Q, LG ULTRAGEAR 등) 혹은 'DisplayPort'로 표시된 장치가 목록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3. 목록에 보이지만 선택되어 있지 않다면, 해당 모니터를 클릭하여 기본 장치로 지정하세요.

4. 만약 목록에 아예 보이지 않는다면, 하단의 '문제 해결(Troubleshoot)' 버튼을 눌러 안내에 따라 자동 복구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많은 경우 소리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각 모니터마다 표시되는 장치명이 다를 수 있으니, 제조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출력 장치명이 무엇으로 나타나는지 미리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DP 케이블과 포트의 호환성 확인


DP 케이블도 규격에 따라 지원 범위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DP 1.2 케이블과 포트는 1.4, 2.0 규격의 일부 기능을 지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저가형 DP 케이블이나 호환품의 경우, 신호 손실로 인해 오디오 신호가 정상적으로 전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 케이블과 포트가 동일한 버전을 지원하는지(예: 모두 DP 1.4 이상) 확인하세요.

2. 가능하다면 공식 인증(예: VESA 인증) 마크가 있는 DP 케이블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노트북이나 미니 PC 등 일부 기기에서는 'Mini DP' 포트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 미니 DP to DP 케이블이 올바르게 장착되어 있는지, 물리적으로 접촉 불량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케이블 교체 전후로 동일한 포트와 케이블을 사용했는데 소리가 안 난다면, 케이블 불량일 수 있으니 다른 DP 케이블로 교체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2025년 이후 출시된 고주사율, 고해상도 모니터에서는 저품질 케이블 사용 시 음성 신호 전송 오류가 더 자주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래픽 드라이버 및 오디오 드라이버 업데이트


디스플레이와 오디오 신호를 모두 담당하는 그래픽 드라이버는 DP 오디오 출력과 직결됩니다. 최신 드라이버가 아니거나, 드라이버에 문제(손상, 충돌 등)가 있는 경우 DP 오디오 장치가 목록에 나타나지 않거나, 소리 자체가 출력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 NVIDIA, AMD, Intel 각 그래픽카드 제조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해 설치하세요.

2. 특히 Windows 11과 Windows 10 22H2 이상 환경에서는, 운영체제 자체의 드라이버 자동 업데이트 기능이 있으나, 수동으로 최신 버전을 설치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3. 오디오 드라이버(Realtek, VIA, Conexant 등)도 최신으로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픽 드라이버를 새로 설치한 뒤에는 반드시 시스템을 재부팅하여 드라이버가 올바르게 적용되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드라이버 설치 후에도 문제가 지속될 경우, 드라이버를 완전히 삭제한 뒤(DDU 등 드라이버 클린 툴 활용) 재설치하면 도움이 됩니다.


모니터 OSD 설정에서 스피커 및 오디오 출력 확인


일부 모니터는 OSD(On-Screen Display) 메뉴에서 오디오 출력을 별도로 끄거나, 오디오 입력 소스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DP 케이블을 교체한 뒤 OSD에서 오디오 설정이 비활성화되어 있거나, 입력 소스가 잘못 지정되어 있으면 소리가 출력되지 않습니다.


1. 모니터 전면 또는 후면의 OSD 버튼을 눌러 메뉴를 엽니다.

2. '오디오 설정', '스피커', '오디오 입력' 등 관련 메뉴를 찾아 DP 혹은 DisplayPort가 입력 소스로 지정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3. 스피커 볼륨이 0으로 되어 있거나, 음소거 상태인지도 함께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LG, 삼성, DELL 등 주요 제조사의 2023~2025년형 신제품들은 OSD에서 오디오 입력 소스를 수동으로 선택해야만 소리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OSD 메뉴의 구조는 모델마다 상이하니, 해당 모니터의 공식 설명서를 참고하면 더욱 정확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사운드 속성에서 고급 설정 조정


윈도우에서는 오디오 장치별로 고급 출력 포맷(예: 24bit/48kHz, 24bit/192kHz 등)이나 독점 모드 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간혹 이 설정이 모니터의 지원 범위와 맞지 않으면 소리가 안 나올 수 있습니다.


1. '소리 설정'에서 해당 모니터(오디오 장치)를 선택한 뒤, '장치 속성(Device Properties)' → '고급(Advanced)' 탭을 클릭합니다.

2. '기본 형식(Default Format)'을 16bit/44.1kHz 또는 16bit/48kHz 등 기본값으로 맞춰보세요.

3. '응용 프로그램이 이 장치를 독점적으로 제어하도록 허용' 옵션을 체크/해제하면서 변경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설정을 바꾼 뒤에도 소리가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윈도우의 '문제 해결사' 기능을 한 번 더 실행해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호환성 문제나 장치 충돌이 자동으로 교정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모니터 내장 스피커의 물리적 결함 여부 확인


모든 점검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소리가 나오지 않을 경우, 모니터 자체의 내장 스피커에 물리적 결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2~3년 사이 출시된 모니터들은 고출력 내장 스피커를 탑재하는 경우가 많으나, 제조 공정에 따라 불량률이 완전히 0%가 되지는 않습니다.


1. 다른 입력 소스(HDMI, USB-C 등)로 모니터를 연결해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는지 테스트해보세요.

2. 이어폰, 외장 스피커 등 외부 오디오 출력 단자가 있다면, 해당 포트로 소리가 출력되는지 확인합니다.

3. 위의 테스트에서 내장 스피커에서만 소리가 안 난다면, 하드웨어 센터나 공식 서비스센터에 문의하여 점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DP 케이블 교체 직후 소리가 안 나올 때, 케이블 연결 과정에서 모니터 포트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포트 내부를 육안으로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및 제조사 지원 활용


2024~2025년형 최신 모니터는 USB 포트나 DP 포트(일부 모델)로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제조사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펌웨어(모니터 BIOS)를 설치하면, DP 오디오 출력 관련 버그가 개선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1. 모니터 제조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펌웨어 업데이트 안내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2. 업데이트 방법은 모델마다 상이하지만, 대부분 USB 메모리를 이용해 업데이트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3. 펌웨어 업데이트 전에는 반드시 모니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정전 위험이나 케이블 분리 상황이 없는지 확인한 뒤 진행하시길 권장합니다.


업데이트 이후에도 문제가 지속된다면, 제조사 고객센터를 통해 상세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업용·전문가용 모니터는 DP 사운드 관련 고유 이슈가 있을 수 있으니, 공식 지원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바이오스(UEFI) 설정에서 온보드 오디오와 외부 오디오 출력 점검


일부 메인보드 및 노트북은 바이오스(UEFI)에서 HDMI/DP 오디오 출력 기능을 개별적으로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바이오스에서 관련 설정이 꺼져 있으면 윈도우에서 오디오 장치 인식 자체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1. PC 전원을 켤 때 DEL, F2, F10 등 바이오스 진입키를 눌러 UEFI 설정으로 진입합니다.

2. 'Integrated Peripherals' 혹은 'Advanced' 메뉴에서 'HD Audio', 'DP Audio', 'Onboard Audio' 등의 항목이 'Enabled'로 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3. 변경 후 저장(Save & Exit)하고 윈도우로 부팅하여 오디오 장치가 정상적으로 인식되는지 다시 점검하세요.


이 방식은 특히 조립PC, 워크스테이션, 고성능 노트북 등에서 유용하며,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새로운 오디오 지원이 추가될 수도 있으니, 최신 버전 유지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외부 오디오 장치(사운드바, 헤드셋, 앰프) 연결 시 유의사항


DP 포트로 연결된 모니터에서 내장 스피커 대신 외부 오디오 기기를 사용하려는 경우, 오디오 출력 설정을 추가로 점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일부 모니터는 오디오 출력이 '자동'이 아닌 수동(스피커, 라인 아웃, 옵티컬 등)으로 지정되어야 외부 오디오 장치에서 소리가 납니다.


1. 모니터 OSD 메뉴에서 오디오 출력 포트를 'Line Out' 또는 'Optical' 등으로 맞추세요.

2. 윈도우 출력 장치도 해당 포트로 올바르게 인식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3. 사운드바·엠프 등 고급 오디오 기기는 지원 포맷(PCM, Dolby, DTS 등) 호환성도 체크해야 하므로, 모니터와 오디오 기기 설명서를 반드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설정을 맞추면, DP 케이블을 통한 사운드 신호가 외부 오디오 장치로 정상적으로 전달되어 소리가 나지 않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DP 케이블 교체 후 소리가 안 나는 주요 원인 요약 및 체크리스트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을 토대로, DP 케이블 교체 후 모니터에서 소리가 안 나는 문제를 진단할 때 다음과 같은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 윈도우 오디오 출력 장치가 올바르게 선택되어 있는가?

- DP 케이블 및 포트 규격이 호환되는가?

- 그래픽 드라이버 및 오디오 드라이버가 최신 버전인가?

- 모니터 OSD에서 오디오 입력·출력이 정상적으로 설정되어 있는가?

- 윈도우 고급 오디오 설정(포맷, 독점 모드 등)이 모니터와 호환되는가?

- 모니터 내장 스피커 및 포트에 물리적 결함이 없는가?

- 모니터 펌웨어 및 BIOS/UEFI 설정이 적절한가?

- 외부 오디오 장치 연결 시 출력 포트 설정이 올바른가?


위의 항목들을 차례로 점검하면, 대부분의 DP 오디오 출력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습니다.


DP 케이블 선택 시 주의사항과 권장 제품


2025년 기준, 시중에 유통되는 DP 케이블의 품질 편차는 매우 큽니다. 저가형 비인증 케이블은 8K 영상이나 고음질 오디오 신호 전송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가급적 공식 인증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VESA DP 인증 로고가 있는 케이블은 최대 8K 60Hz, 4K 144Hz 이상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오디오 신호 손실이 거의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클럽3D(Club 3D), 벨킨(Belkin), 유그린(UGREEN) 등 글로벌 브랜드의 인증 DP 1.4/2.0 케이블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케이블 길이는 1.5m~2m 이내가 최적이며, 노이즈 차폐와 내구성, 단자 마감 상태 등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 DP 케이블 교체 후 소리 문제, 꼼꼼한 점검이 해답입니다


DP 케이블 교체 후 모니터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 문제는 당황스럽지만, 앞서 설명한 설정과 점검 방법만 숙지하면 대부분 스스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특히 2025년 기준, DP 오디오 관련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다양한 운영체제·드라이버·모니터 모델 간의 미묘한 호환성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결국, 올바른 드라이버와 케이블 선택, 그리고 꼼꼼한 오디오 출력 설정 확인이 문제 해결의 핵심입니다. 위에서 안내드린 단계별 진단법을 차근차근 따라 해보시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제조사의 공식 지원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최신 환경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DP 사운드 이슈, 이제는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