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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S에서 부팅 순서 변경하는 법 (초보자 가이드)

최고관리자

2025.10.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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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S에서 부팅 순서 변경하는 법 (초보자 가이드)


컴퓨터를 사용할 때, 운영체제 설치나 부팅 디스크를 바꿔야 할 필요가 종종 생깁니다. 특히 윈도우 재설치, 리눅스 USB로 부팅, SSD로 운영체제 이전 등 다양한 상황에서 부팅 순서(Boot Order)를 변경해야 할 때가 있는데요. 이 과정은 초보자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몇 가지 기본 원리와 단계를 이해하면 비교적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2025년을 기준으로 최신 BIOS 인터페이스와 하드웨어 트렌드를 반영하여, 초보자를 위한 부팅 순서 변경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BIOS란 무엇인가요?


먼저, BIOS(Basic Input/Output System)는 메인보드(마더보드)에 내장된 펌웨어로, 컴퓨터가 켜질 때 가장 먼저 실행되어 하드웨어를 점검하고 운영체제의 부팅을 시작하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BIOS 대신 UEFI(통합 확장 펌웨어 인터페이스, Unified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UEFI는 기존 BIOS보다 보안성과 편의성이 높고, 인터페이스도 마우스 사용이 가능한 그래픽 환경으로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아직도 ‘BIOS 설정 진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때문에 본 가이드에서는 BIOS와 UEFI를 구분하지 않고 통칭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러한 시스템 펌웨어는 부팅 장치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부팅 순서란 무엇일까요?


부팅 순서(Boot Sequence, Boot Priority)는 컴퓨터가 켜질 때 어떤 저장장치(SSD, HDD, USB, DVD 등)에서 먼저 운영체제를 찾을지 결정하는 장치의 우선 순위 목록입니다. 예를 들어, USB가 1순위라면 USB로 먼저 부팅을 시도하고, 다음으로 HDD, SSD, DVD 등이 순서대로 시도됩니다. 이 설정은 윈도우, 리눅스 등 운영체제 설치, 복구 USB로 부팅, 혹은 여러 저장장치에서 다른 OS를 사용할 때 반드시 필요합니다. 부팅 순서가 올바르지 않으면 ‘운영체제를 찾을 수 없습니다’와 같은 오류 메시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부팅 순서 설정은 컴퓨터 사용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본기입니다.


BIOS/UEFI 진입 방법


부팅 순서를 바꾸기 위해서는 먼저 BIOS 또는 UEFI 설정 화면에 진입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컴퓨터는 부팅 직후 특정 키를 눌러 BIOS에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별 대표적인 진입 키는 다음과 같습니다.


- ASUS : [Del] 또는 [F2]

- Gigabyte : [Del]

- MSI : [Del] 또는 [F2]

- ASRock : [Del] 또는 [F2]

- HP, Lenovo 등 노트북 : [F2], [F10], [ESC] 또는 [Del]


컴퓨터 전원을 켜자마자, 화면에 제조사 로고가 뜨는 순간 바로 위의 키를 반복해서 여러 번 눌러주세요. 타이밍을 놓치면 윈도우가 바로 부팅되므로, 반드시 전원을 켠 직후부터 연속 입력이 좋습니다. 일부 브랜드 PC나 노트북은 별도의 BIOS 진입 메시지가 화면 하단에 표시되기도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진입이 어려우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델명으로 BIOS 진입법을 검색하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BIOS/UEFI 화면의 기본 구조와 용어 이해


BIOS/UEFI 설정 화면에 진입하면 여러 가지 메뉴와 옵션이 나타납니다. 최근 UEFI 환경은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제공하여, 키보드뿐 아니라 마우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일부 구형 PC나 노트북은 여전히 텍스트 기반의 전통적인 BIOS 메뉴가 제공될 수 있습니다.


보통 상단 혹은 좌측에 여러 개의 탭(예: Main, Advanced, Boot, Security, Exit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Boot’ 또는 ‘Boot Order’, ‘Boot Priority’ 등 이름이 달린 메뉴를 찾아야 합니다. 부팅 순서는 대부분 이 영역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부 UEFI는 ‘Advanced Mode’(고급 모드)와 ‘EZ Mode’(간단 모드)로 구분되어 있으니, 메뉴가 보이지 않으면 ‘F7’(ASUS 등) 또는 화면의 ‘Advanced Mode’ 버튼을 눌러 고급 모드로 진입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구조적 차이를 이해하면 메뉴 탐색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부팅 순서 변경의 실제 절차


이제 본격적으로 부팅 순서(Boot Priority)를 변경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실제로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Boot 메뉴 찾기  

BIOS/UEFI에 진입하면 상단 또는 좌측 메뉴에서 ‘Boot’ 혹은 ‘Boot Order’, ‘Boot Priority’, ‘Boot Option’, ‘Startup’ 등 부팅 관련 이름의 탭을 찾으세요. 제조사마다 명칭이 조금씩 다르니, 관련 단어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2. 부팅 장치 목록 확인  

Boot 메뉴로 들어가면, 현재 인식된 모든 부팅 장치(HDD, SSD, USB, DVD 등)가 리스트로 표시됩니다. 일반적으로 1st Boot, 2nd Boot, 3rd Boot 식으로 순번이 매겨지거나, 드래그 앤 드롭 또는 우측/좌측 화살표로 순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최신 UEFI의 경우 마우스로 장치를 위/아래로 끌어서 순서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전통 BIOS에서는 키보드의 +/- 키, Page Up/Down, 방향키 등으로 이동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됩니다.


3. 원하는 부팅 장치를 1순위로 설정  

운영체제 설치용 USB로 부팅하고 싶다면 USB 메모리를 1st Boot로, 기존 SSD에서 부팅하려면 SSD를 1st Boot로 올려주세요. 만약 부팅 장치가 보이지 않는다면, USB 메모리가 제대로 삽입되지 않았거나, 인식이 안 된 경우일 수 있으니 다시 꽂은 후 재부팅해서 BIOS에 진입해보셔야 합니다.


4. 변경 사항 저장 및 종료  

설정이 완료되면 반드시 변경 사항을 저장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BIOS/UEFI에서는 [F10] 키를 누르면 ‘Save & Exit’(저장 후 종료) 메시지가 뜨고, ‘Yes’를 선택하면 재부팅됩니다. 일부는 ‘Exit’ 메뉴에서 ‘Save Changes and Exit’ 또는 ‘Exit Saving Changes’ 같은 항목을 선택해야 저장이 됩니다. 저장 없이 그냥 나가면 설정이 반영되지 않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과정을 마치면, 다음 부팅 시부터 설정한 장치가 최우선으로 인식되어 부팅이 진행됩니다.


부팅 순서 변경 시 주의해야 할 점


부팅 순서를 변경하면서 초보자분들이 흔히 실수하는 부분과, 꼭 알아두셔야 할 중요한 팁을 몇 가지 정리하겠습니다.


1. 장치 인식 확인  

USB, SSD, HDD 등 장치가 BIOS 목록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 케이블 연결 또는 장치 자체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특히 USB 메모리는 컴퓨터를 켜기 전에 미리 꽂아두고, 인식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2. 보안 부팅(Secure Boot) 설정  

2025년 현재 대부분의 UEFI 메인보드는 ‘Secure Boot’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윈도우 11 등 최신 OS에서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일부 비공식 부팅 디스크나 리눅스 설치 USB는 Secure Boot가 활성화되어 있으면 부팅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Security’ 탭의 ‘Secure Boot’ 항목을 ‘Disabled’(비활성화)로 바꿔야 정상적으로 USB 부팅이 가능합니다. 단, 보안에 민감한 환경에서는 다시 활성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3. UEFI와 Legacy 모드 구분  

BIOS/UEFI에는 UEFI 모드와 Legacy(전통 BIOS) 모드가 있습니다. 최신 OS 및 하드웨어는 UEFI 모드를 권장하지만, 구형 USB 부팅 디스크나 일부 운영체제는 Legacy 모드에서만 정상 부팅이 가능합니다. 필요에 따라 ‘Boot Mode’ 또는 ‘CSM(Compatibility Support Module)’ 항목에서 모드를 변경해야 할 수 있습니다.


4. NVMe SSD와 SATA 장치의 구별  

2025년 기준으로 NVMe SSD가 널리 보급되어 있는데, 일부 UEFI에서는 NVMe SSD가 ‘Windows Boot Manager’ 또는 ‘UEFI: [장치명]’ 식으로 표시됩니다. SATA SSD/HDD는 ‘P[장치명]’ 형태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으니 부팅 장치의 실제 이름을 정확히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부팅 순서를 원복할 필요성  

운영체제 설치 후에는 USB를 1순위로 두면 매번 USB로 부팅이 시도되므로, 설치가 끝난 뒤에는 다시 SSD나 HDD로 1순위를 되돌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팅 가능한 디스크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오류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6. 저장 오류 주의  

설정 변경 후 저장하지 않고 종료하면, 모든 변경 사항이 무효화됩니다. 반드시 ‘Save & Exit’ 또는 [F10]을 눌러 저장 여부를 확인하고 재부팅하시기 바랍니다.


대표적인 BIOS/UEFI 메뉴 예시


실제 BIOS/UEFI 화면은 제조사, 모델, 펌웨어 버전에 따라 다르지만,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ASUS, MSI, Gigabyte, ASRock의 예시를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ASUS :  

[Boot] > [Boot Option #1] > 원하는 장치 선택  

고급 모드(Advanced Mode) 진입 후, Boot 메뉴에서 부팅 1순위 장치 선택


MSI :  

[Settings] > [Boot] > [Boot Priority]  

마우스로 부팅 장치를 드래그해서 순서 변경 가능


Gigabyte :  

[BIOS] > [Boot Option Priorities]  

각 부팅 옵션 번호별로 드롭다운 메뉴에서 장치 선택


ASRock :  

[Boot] > [Boot Option #1]  

각 항목별로 장치 선택 가능


노트북(HP, Lenovo 등)은 [Boot] 또는 [Startup] 메뉴에서 [Boot Device Priority] 항목을 찾으면 됩니다. 이런 구조적 차이를 미리 익혀두면, 실제 사용시 헤매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타 BIOS/UEFI 관련 고급 기능


부팅 순서 외에도, BIOS/UEFI에는 다양한 고급 기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Fast Boot(빠른 부팅), Boot Logo Display(부팅 로고 표시), Network Boot(네트워크 부팅), Boot Delay Time(부팅 지연 시간) 등은 필요에 따라 조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Fast Boot 기능은 부팅 속도를 높여주지만, USB 장치 인식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USB로 부팅해야 할 때는 비활성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옵션을 적절히 활용하면 컴퓨터 관리가 더욱 효율적이 됩니다.


실패 사례와 해결 방법


실제 BIOS 설정 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가 ‘부팅 장치 인식 불가’입니다. 예를 들어, USB 메모리를 1순위로 설정했는데도 부팅이 안 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USB가 부팅 디스크로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경우(특히 Rufus 등 툴 사용 시 파일 시스템, 파티션 형식, UEFI/Legacy 옵션을 올바르게 선택해야 함)

- BIOS에서 USB 인식이 지연되는 경우(USB 2.0 포트로 변경해보거나, 다른 USB 메모리 사용)

- Secure Boot 또는 Fast Boot가 활성화되어 USB 부팅이 차단된 경우

- USB가 물리적으로 불량이거나, 포트 접촉 불량인 경우


이럴 때는 USB를 다른 포트에 꽂아보거나, 부팅 디스크를 다시 만들어보고, BIOS/UEFI의 Secure Boot와 Fast Boot 설정을 점검하면 대부분 해결이 가능합니다. 또한, 부팅 장치로 지정한 SSD/HDD가 MBR(마스터 부트 레코드) 방식인지 GPT(가이드 파티션 테이블) 방식인지에 따라 UEFI/Legacy 모드가 달라야 하기 때문에, 운영체제 설치 시 파티션 형식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외부 장치 부팅 시 권장 사항


USB, 외장하드, DVD 등 외부 저장장치로 부팅할 때는 반드시 장치가 정상적으로 인식되고 있는지, 부팅 디스크가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2025년 기준, 윈도우 11 설치 USB는 Microsoft 공식 ‘미디어 생성 도구(Media Creation Tool)’를 사용하면 UEFI/Legacy 환경 모두에서 호환성이 높습니다. 리눅스 부팅 USB는 ‘Rufus’나 ‘balenaEtcher’ 같은 전문 툴로 파티션 방식, 파일 시스템(예: FAT32, NTFS), 부팅 옵션을 올바르게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부팅 가능한 장치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오면, USB 자체 문제나 BIOS 설정 오류일 확률이 높으니 차근차근 점검하셔야 합니다.


최신 트렌드: 윈도우 11, TPM, Secure Boot


2025년 현재, 윈도우 11은 설치 및 부팅 시 UEFI, Secure Boot, TPM 2.0(신뢰 플랫폼 모듈) 지원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만약 Secure Boot가 꺼져 있거나, CSM(호환성 모듈)이 켜져 있다면 윈도우 11 설치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반드시 BIOS/UEFI의 ‘Security’ 메뉴에서 Secure Boot가 활성화되어 있는지, ‘Advanced’ 탭에서 CSM이 꺼져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TPM 역시 ‘Security’ 또는 ‘Trusted Computing’ 메뉴에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설정을 해두면, 향후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나 새로운 보안 기능 활용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BIOS/UEFI 업데이트와 호환성


부팅 순서 변경이 잘 되지 않거나, 인식 문제, 호환성 문제가 반복된다면 BIOS/UEFI 펌웨어의 최신 버전 업데이트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5년 기준,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적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합니다. 업데이트는 시스템 안정성, 신제품 하드웨어(특히 SSD, CPU) 지원, 보안 강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단, 업데이트 과정 중 전원이 꺼지거나 오류가 발생하면 시스템 부팅 불능(브릭, brick)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공식 매뉴얼을 참고하고, UPS 등 안정적인 전원 환경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후에는 기존 BIOS 설정이 초기화될 수 있으니, 부팅 순서 등 주요 설정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초보자가 자주 묻는 질문과 실전 팁


1. 부팅 순서 변경은 왜 필요한가요?  

운영체제 설치, 부팅 복구, 멀티 OS 환경, SSD/HDD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2. 부팅 순서 변경 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나요?  

BIOS/UEFI에서 언제든 부팅 장치의 순서를 변경할 수 있으며, 필요시 ‘Load Optimized Defaults’(공장 초기화)로 모든 설정을 초기화할 수도 있습니다.


3. USB로 부팅이 안 돼요.  

USB 인식, 부팅 디스크 포맷, Secure Boot, UEFI/Legacy 모드, USB 포트 불량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니 앞서 설명한 순서대로 점검해보세요.


4. BIOS에 들어가는 키를 몰라요.  

제조사별로 다르지만, 보통 [Del], [F2], [F10], [ESC] 등이 대표적입니다.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원을 켠 직후 반복 입력하면 진입할 수 있습니다.


5. BIOS 설정에서 실수하면 컴퓨터가 망가질 수 있나요?  

펌웨어 업데이트가 아닌 단순 설정 변경(예: 부팅 순서)은 되돌릴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오버클럭, 전압 변경 등 고급 설정은 초보자의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전에서 유용한 자동 부팅 메뉴 단축키


BIOS 진입 없이, 일회성으로 부팅 장치를 선택하고 싶을 때는 메인보드/노트북 제조사별 부팅 메뉴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F8](ASUS), [F11](MSI, Gigabyte), [F12](Lenovo, Dell) 등인데, 컴퓨터 전원을 켜고 로고가 뜰 때 해당 키를 누르면 일시적으로 부팅 장치를 선택하는 메뉴가 나타납니다. 이 방식은 USB 부팅, 외장하드 부팅 등 임시로 부팅 장치만 바꿀 때 매우 편리합니다.


미래의 BIOS/UEFI 변화와 하드웨어 발전 전망


2025년 이후로도 BIOS/UEFI는 점차 보안성과 편의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화된 부팅 복구, AI 기반 하드웨어 진단, 클라우드 기반 UEFI 설정 백업 등 다양한 신기능이 도입될 전망입니다. 저장장치 역시 NVMe SSD, PCIe 5.0 SSD, USB 4.0 등 초고속 인터페이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부팅 장치 인식 및 호환성 면에서의 변화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대비해, 기본적인 BIOS/UEFI 사용법과 부팅 순서 변경 방법을 숙지해두면, 앞으로의 컴퓨터 환경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하실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지금까지 2025년 기준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초보자분들이 BIOS(UEFI)에서 부팅 순서를 변경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주의점, 최신 트렌드까지 폭넓게 안내해드렸습니다. 컴퓨터의 부팅 순서는 운영체제 설치, 복구,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본기이며, BIOS/UEFI 진입법, 메뉴 구조, 장치 인식, Secure Boot, UEFI/Legacy 모드 등 핵심 포인트를 이해하고 따라하시면 누구나 쉽게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한 번만 차근차근 경험해보면 앞으로는 스스로 손쉽게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실 것입니다. 만약 예상치 못한 오류나 장치 인식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본 가이드에서 안내해드린 점검 방법을 하나씩 시도해보시면 대부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하드웨어와 펌웨어는 계속 진화하겠지만, 부팅 순서 변경이라는 기본 원리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컴퓨터 관리와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