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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그래픽카드 스스로 점검하는 방법
최고관리자
2025.10.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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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그래픽카드 스스로 점검하는 방법
그래픽카드는 PC에서 매우 중요한 부품 중 하나로, 게임, 영상 편집, 3D 모델링, 인공지능 연산 등 다양한 작업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최근 몇 년간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중고 시장도 활성화되었고, 이에 따라 고장 가능성이나 문제 발생 시 사용자가 스스로 진단하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졌습니다. 2025년 최신 기준으로, 전문가의 수리 서비스를 받기 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단계별 점검법부터, 증상별 원인 분석, 각종 테스트 도구 활용법, 주의사항까지 깊이 있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그래픽카드 고장의 주요 증상 이해하기
먼저 그래픽카드에서 흔히 발생하는 고장 증상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화면이 아예 출력되지 않거나(블랙 스크린), 화면이 깨지거나(아티팩트, 글리치 등), 부팅 중 에러 메시지가 발생하는 경우, 팬이 비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경우, 시스템이 자주 다운되는 현상 등이 있습니다. 두드러진 증상으로는 화면에 노이즈가 생기거나, 특정 색상만 보이는 경우, 크래시와 함께 오류 코드가 뜨는 현상도 포함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그래픽카드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드라이버, 전원공급장치, 메인보드, 모니터, 케이블 등 다른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문제로 오인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분리해서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각 증상에 따른 원인 분석은 이후 단계에서 상세하게 다루겠습니다.
그래픽카드 점검 전 준비 사항 및 환경 세팅
점검을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준비 사항을 체크해야 합니다. 우선 PC의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고, 정전기 방지 밴드나 매트를 사용해 정전기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픽카드와 관련된 테스트를 진행할 때는, 가능하다면 별도의 테스트용 PC나 최소한 부품 교환이 가능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그래픽카드를 직접 분리해야 할 경우, 반드시 PCI-E 슬롯의 고정 장치를 풀고, 전원 케이블(8핀, 6핀 등)을 모두 제거한 뒤 천천히 탈착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래픽카드의 기판이나 쿨러 부위에 과도한 힘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검 중에는 메인보드, 전원공급장치(파워서플라이), 모니터, 케이블 등 다른 부품과의 연결 상태도 꼼꼼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기본적인 하드웨어 연결 상태 점검
그래픽카드 고장으로 오인되는 문제의 상당수는 사실 단순한 연결 불량이나 외부 환경 문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먼저 PCI Express 슬롯에 그래픽카드가 제대로 꽂혀 있는지 확인하세요. 슬롯의 먼지, 이물질, 또는 카드가 완전히 밀착되지 않은 상태가 빈번하게 문제를 일으킵니다. 가능하다면 슬롯을 에어로 불어내어 먼지를 제거하고, 카드도 부드럽게 떼었다가 다시 제대로 장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픽카드 보조 전원 케이블(6핀/8핀)이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도 꼭 확인하세요. 전원 케이블이 느슨하게 꽂혀 있거나, 파워서플라이의 출력이 부족할 경우 전원이 불안정하게 공급되어 다양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12VHPWR(16핀) 등 새로운 규격의 전원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사용 중인 파워서플라이가 해당 규격을 지원하는지, 그리고 정격 출력이 충분한지도 점검해주셔야 합니다.
모니터와 그래픽카드 사이의 케이블(DP, HDMI, DVI 등) 연결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케이블의 손상, 접촉 불량, 포트 손상 등으로 인한 화면 출력 문제는 의외로 자주 발생합니다. 가능하다면 다른 케이블이나 다른 포트로 교체해서 테스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이오스 및 부팅 환경 점검
그래픽카드 인식 문제는 메인보드 바이오스(BIOS) 설정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PCI-E 슬롯이 비활성화되어 있거나, 내장 그래픽이 우선 사용으로 설정된 경우, 또는 CSM(Compatibility Support Module) 설정이 잘못되어 있을 때 외장 그래픽카드가 정상적으로 인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최신 메인보드에서는 UEFI 부팅 모드를 기본으로 하며, CSM 설정이 꺼져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일부 구형 시스템이나 이중 그래픽 환경(내장+외장)에서는 관련 설정이 충돌을 일으킬 수 있으니, 바이오스에 진입하여 PCI-E 슬롯 활성화, 기본 출력 장치(Primary Display)의 설정값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필요한 경우,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최신 펌웨어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점검 및 재설치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는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간의 소통을 담당하는 핵심 소프트웨어입니다. 드라이버 손상이나 충돌, 버전 호환성 문제는 그래픽카드 고장처럼 보이는 각종 오류의 주요 원인입니다. 특히, 윈도우 11 환경에서 드라이버 자동 업데이트로 인한 문제, 구형 드라이버와 신형 그래픽카드의 호환성 이슈, 혹은 오버레이 소프트웨어(예: GeForce Experience, AMD Adrenalin 등)와의 충돌이 자주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선, 장치 관리자(Windows 기준 Device Manager)에서 그래픽카드가 정상적으로 인식되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알 수 없는 장치’나 ‘오류 코드 43’ 등으로 표시된다면, 드라이버가 손상되었거나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DDU(Display Driver Uninstaller)와 같은 전문 제거 도구로 기존 드라이버를 완전히 삭제한 뒤, 제조사(NVIDIA, AMD, Intel 등)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버전 드라이버를 다시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드라이버 재설치 후에도 문제가 계속된다면, 다른 버전의 드라이버(버그 픽스 이전/이후 버전 등)로 교체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윈도우의 업데이트 내역 중 ‘선택적 업데이트’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니, 공식 드라이버만을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의 물리적 상태 점검
그래픽카드를 직접 육안으로 검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카드의 기판에 탈색, 그을림, 부풀음(특히 콘덴서 부분), 부식, 핀 손상 등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주세요. 팬이 제대로 회전하는지, 베어링에서 소음이 발생하는지, 쿨러와 방열판이 제대로 부착되어 있는지도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2024~2025년 생산된 최신 그래픽카드는 12VHPWR 전원 커넥터의 열화 문제(녹거나 변형되는 현상)가 이슈가 되었으므로, 해당 커넥터 부분의 변색이나 녹은 자국이 없는지 반드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오래 사용한 그래픽카드는 써멀패드(방열 패드)와 써멀그리스(서멀 컴파운드)가 경화되어 냉각 효율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발열 문제가 심화되어 고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의 팬에 먼지가 지나치게 쌓이면 냉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발열로 인한 다운클럭(쓰로틀링), 시스템 다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에어 스프레이나 부드러운 솔로 먼지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팬 블레이드가 쉽게 손상될 수 있으니 세심하게 다뤄야 합니다.
증상별 구체적인 점검 방법
1. 화면 출력 불가(블랙 스크린)
화면이 아예 출력되지 않는 경우, 가장 먼저 다른 모니터나 다른 케이블로 교체하여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모니터의 입력 모드(HDMI, DP, DVI 등)가 올바르게 설정되어 있는지도 확인하세요. 그래픽카드를 다른 PC에 장착하거나, 내장 그래픽으로 부팅해보면 그래픽카드 문제와 시스템 문제를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부팅 시 비프음(삐 소리)이 나는 경우, 메인보드의 비프 코드 매뉴얼을 참고해 문제 부위를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2. 화면 깨짐, 아티팩트(Artifact), 컬러 노이즈
게임이나 고해상도 영상을 출력할 때 화면에 점, 줄, 색상 깨짐(픽셀화, 레인보우 컬러 등)이 발생하면, 이는 대개 그래픽카드의 메모리(VRAM)나 GPU 코어의 손상, 또는 과열로 인한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때는 GPU-Z, HWMonitor, MSI Afterburner 등 모니터링 도구로 온도를 확인하고, 부하를 낮추거나 팬 속도를 높여 발열을 억제해보세요. 그래도 문제가 지속된다면, 메모리 칩의 물리적 손상이나 BGA 솔더링 불량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3. 시스템 다운, 재부팅, 블루스크린
그래픽카드에 부하가 걸릴 때(예: 3D 게임, 벤치마크 실행 시) 시스템이 꺼지거나 블루스크린이 발생하면, 파워서플라이의 출력 부족, 그래픽카드의 과열, 드라이버 충돌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파워서플라이가 80PLUS 인증(브론즈 이상) 및 충분한 정격 출력을 제공하는지 확인하고, 그래픽카드의 온도(대부분 85도 이하가 권장)를 모니터링해보세요. 드라이버 문제는 앞서 언급한 DDU를 통해 재설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4. 팬 비정상 동작, 소음, 진동
그래픽카드의 팬이 돌지 않거나, 부팅 직후 잠깐만 돌고 멈추는 경우, 최신 그래픽카드는 제로팬(Idle Fan Stop) 기능이 적용되어 저부하 시 팬이 멈추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부하 상태에서 팬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거나, 소음·진동이 심하다면 베어링 손상, 먼지 적체, 팬 컨트롤러 고장 등을 의심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팬을 분리해 세척하거나, 동일 규격의 팬으로 교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5. 오류 코드 및 알림창 발생
Windows에서 ‘장치가 올바르게 시작되지 않았습니다(오류 코드 43)’와 같은 메시지가 뜨면, 드라이버 손상, 하드웨어 불량, 전원 공급 이상, PCI-E 슬롯 이상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재설치, 슬롯 변경, 전원 케이블 교체 등을 단계적으로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그래픽카드 진단 방법
전문 진단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그래픽카드의 상태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GPU-Z, HWMonitor, AIDA64, OCCT, FurMark, 3DMark 등이 있습니다.
GPU-Z는 그래픽카드의 상세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센서 탭에서 온도, 전압, 팬 속도, 로드율, VRAM 사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WMonitor와 AIDA64는 시스템 전체 하드웨어의 온도, 전압, 팬 RPM 등도 함께 체크할 수 있어, 파워서플라이나 메인보드와의 연계 문제 확인에 유용합니다.
OCCT와 FurMark는 인위적으로 그래픽카드에 부하를 걸어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벤치마크 도구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OCCT는 부하 테스트 중 오류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테스트를 중단하고, 로그 파일로 상세 원인을 제공합니다. FurMark는 GPU를 극한까지 구동하므로, 발열 상태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으나, 오래 실행하면 하드웨어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3~5분 이내로만 테스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픽카드의 VRAM 오류, GPU 코어 오류 등은 3DMark의 Stress Test, Heaven Benchmark 등으로 반복적으로 검증할 수 있습니다. 만약 특정 테스트에서만 문제가 발생한다면, 해당 부하 조건에서만 드러나는 하드웨어 결함일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의 오버클럭, 언더볼팅 설정 점검
사용자가 직접 오버클럭(클럭, 메모리 속도, 전압 상승)이나 언더볼팅(전압 강하) 설정을 적용한 경우, 이로 인한 불안정 현상도 자주 발생합니다. MSI Afterburner, EVGA Precision X1, AMD Adrenalin 등 전문 유틸리티로 오버클럭 값을 원래대로 초기화하고, 설정을 모두 ‘기본값(Default)’으로 되돌린 뒤 테스트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버클럭 상태에서만 문제(오류, 다운, 아티팩트 등)가 발생한다면, 해당 오버클럭 값을 낮추거나 아예 해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더볼팅의 경우에도, 지나치게 전압을 낮추면 GPU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으니, 제조사 권장값 이상으로만 설정하셔야 안전합니다.
그래픽카드의 펌웨어(바이오스) 점검 및 업데이트
그래픽카드에도 자체 펌웨어(바이오스)가 있으며, 2025년 현재 일부 제조사는 특정 결함이나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펌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NVIDIA, AMD 공식 홈페이지 또는 각 제조사(GIGABYTE, ASUS, MSI 등)에서 그래픽카드 모델별로 제공하는 바이오스 업데이트 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는 반드시 신중해야 하며, 잘못된 바이오스를 적용하면 그래픽카드가 완전히 작동 불능(브릭)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정식 제조사 사이트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바이오스만 사용하고, 업데이트 전후로 반드시 백업을 진행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래픽카드의 온도 및 발열 관리
그래픽카드의 온도는 제품 수명과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2025년 기준으로,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는 85도 이하를 권장하고, 90도 이상으로 장시간 운용 시 성능 저하, 쓰로틀링, 심할 경우 하드웨어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의 온도가 높게 나온다면, PC 케이스 내부의 통풍, 팬 배치, 먼지 적체, 써멀패드 교체 여부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쿨러에 먼지가 너무 많거나, 써멀그리스가 경화된 경우에는 분해 후 청소, 재도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일부 고성능 카드(예: RTX 4090, RX 7900 XTX 등)는 써멀패드가 빠르게 경화되는 현상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2~3년 주기로 써멀패드 교체를 권장하는 제조사도 있습니다.
정전기 및 물리적 손상 예방 주의사항
그래픽카드를 분리하거나 설치할 때는 반드시 정전기 방지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전기는 미세한 칩이나 BGA 솔더링 부분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정전기 방지 밴드, 매트, 금속 프레임 터치 등 기본적인 예방책을 꼭 지켜주세요.
물리적으로 그래픽카드를 PC에 장착할 때는 카드가 휘어지지 않도록 지지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길이가 긴 하이엔드 카드일수록 슬롯 및 기판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설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픽카드 고장 증상과 기타 부품의 상관관계
그래픽카드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실제로는 파워서플라이, 메인보드, 램, 심지어는 CPU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의 노후, 정격 출력 부족, 전압 불안정 등은 그래픽카드뿐 아니라 전체 시스템의 불안정을 유발합니다. 메인보드의 PCI-E 슬롯 불량, 램의 오버클럭 불안정, CPU 쿨링 문제 등도 그래픽카드 고장 증상과 유사한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래픽카드를 다른 PC에서 테스트해보거나, 동일 환경에서 다른 그래픽카드로 교체해보는 ‘크로스 테스트’를 통해 문제의 범위를 좁히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래픽카드 점검 후 조치 방법 및 수리/교환 가이드
그래픽카드의 고장 원인이 명확히 하드웨어 결함(예: 칩 손상, 회로 불량, 팬 사망 등)으로 확인되었다면, 보증 기간 내라면 반드시 제조사 또는 대리점의 공식 A/S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025년 기준으로 NVIDIA, AMD, 인텔 등 주요 그래픽카드 제조사는 대부분 2~3년의 무상 보증을 제공하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증상 확인 후 신속하게 교환 또는 수리를 진행해줍니다.
보증 기간이 만료된 경우, 전문 수리업체에 의뢰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BGA 리볼링, 칩 교체 등은 고난이도 작업이므로 반드시 평판 좋은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접 수리를 시도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으며, 특히 ‘오븐 리플로우’(그래픽카드를 오븐에 구워 일시적으로 납땜 불량을 복구하는 방식)는 일시적 효과만 있을 뿐, 장기적으로는 더 큰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지양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래픽카드 문제 예방을 위한 관리 팁
그래픽카드는 예방 차원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주기적으로 PC 내부를 청소해 먼지 적체를 방지하고, 온도 모니터링 도구를 통해 발열이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하세요. 전원공급장치는 80PLUS 인증, 충분한 정격 출력, 주기적 점검을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는 공식 경로를 통해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버클럭이나 커스텀 펌웨어, 불법 바이오스 등은 시스템 불안정과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중고 그래픽카드를 구매할 때는 시리얼 번호, 구매 영수증, 실사용 영상, 벤치마크 결과 등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요구하여, 제품 상태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그래픽카드는 복잡한 구조와 다양한 원인으로 고장이 발생할 수 있는 부품이지만, 체계적인 점검 방법과 기본적인 관리 습관만 잘 지킨다면 대부분의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앞서 안내드린 점검 순서와 각 단계별 체크리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신다면, 불필요한 수리 비용을 줄이고,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항상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하드웨어를 안전하게 다루는 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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